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시군별 클러스터 추진 쟁점·대책 공유
생산·가공·연구개발·체험관광...지역 농특산물 가치 극대화, 농가 체감 성과 창출
[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와 동부권 6개 시군이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육성 협의회를 통해 지역 농식품산업의 혁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이날 남원시 농촌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의 관계자 및 전문가 약 30명이 참석했다.
전북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육성 추진협의회[사진=전북자치도]2024.12.27 lbs0964@newspim.com |
행사는 ㈜다이어리알 이윤화 대표의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식문화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어 진안의 K-홍삼 혁신플랫폼 구축 및 장수의 농식품 스마트융복합타운 조성 등 국책사업 발굴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군별로 클러스터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쟁점과 대책을 공유하며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은 현재 114개 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연 매출 1326억 원과 원료 매입량 9900톤을 기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580여 명의 고용 창출, 140건의 제품 개발 및 상품화 성과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과 추진 효율성 향상 전략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매 분기 추진협의회를 열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생산·가공·연구개발·체험관광을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극대화해 도민과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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