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베트남 김상식호, 싱가포르 완파... 미쓰비시컵 결승행 눈앞

기사입력 : 2024년12월27일 08:11

최종수정 : 2024년12월27일 08:16

4강 1차전 원정 2-0... 29일 홈에서 2차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미쓰비시컵 결승행을 눈앞에 뒀다.

베트남은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잘란브사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응우옌띠엔린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과 응우옌쑤언손의 추가골로 홈팀 싱가포르를 2-0으로 물리쳤다.

베트남은 오는 29일 홈 경기로 열리는 2차전에서 한 골 차로만 패해도 결승에 올라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던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베트남 선수들이 26일 싱가포르와 미쓰비시컵 준결승 1차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미쓰비시컵 홈페이지]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3승1무(승점 10점)로 B조 1위를 차지하고 4강에 올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하혁준 감독의 라오스 등을 제치고 한국인 사령탑이 이끄는 팀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은 전반에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전반 1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딘탄빈이 싱가포르의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0분에는 브라질 태생의 응우옌쑤언손이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크로스바를 맞는 장면도 나왔다. 전반 31분에는 부이비하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수비 맞고 굴절된 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베트남은 후반 32분 응우옌띠엔린이 상대 골키퍼가 전진한 것을 보고 중앙선 부근에서 그대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베트남과 싱가포르 선수들이 26일 미쓰비시컵 준결승 1차전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 = 미쓰비시컵 홈페이지]

후반 39분에는 응우옌쑤언손이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뽑은 듯 했으나 응우옌쑤언손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우리나라 심판인 김우성 주심은 온필드리뷰 끝에 원심을 유지, 골은 무효가 됐다. 이에 응우옌쑤언손은 물론 벤치에 있던 김상식 감독과 최원권 코치까지 강하게 항의했고, 김 감독은 김우성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베트남은 결국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56분 승부를 갈랐다. 상대 수비수 샤키르 함자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응우옌띠엔린이 오른발로 차분하게 차 넣었다. 베트남은 3분 뒤 코너킥 기회에서 골문 앞으로 튀어 오른 공을 응우옌쑤언손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