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12층, 시민 중심 공간 설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새 청사 건립을 위한 '청주시 청사 건립 사업'의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임시 청사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에는 이범석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청주시 신청사 예상조감도. [사진=청주시] 2024.12.26 baek3413@newspim.com |
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 일원에 대지 면적 2만8572㎡, 연면적 6만1405㎡ 규모로, 시청동은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 시의회동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청동 1층에는 시 역사관, 시민 휴게 공간과 대강당이, 2층에는 시민 휴게 공간과 작은 도서관이 배치될 계획이다.
3층부터 11층까지는 업무 공간으로, 12층은 스카이라운지로 설계된다.
시는 청사가 완공되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문화·예술 활동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 대수는 844대로 확충하며 시의회동과 시청동은 다리로 연결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등급을 4등급으로 상향해 매년 약 20%의 유지관리비를 절감하고, 친환경 설계를 도입했다.
옛 본관동은 문화재청과 협의로 보존 방안을 마련해 최대한 원형을 유지하며 복원할 예정이다.
주요 구조물은 남측 시민 광장 '시간의 숲'에 재조립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 시청사는 소통과 시민 편의를 중점으로 설계됐다"며 "시공자 선정과 공사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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