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휴식공간 조성...남포마을 주민 만족도 높아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남포마을 일대에 1ha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성공적으로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공모사업비 10억 원으로 동백나무 등 16종 수목 3만5673본을 심어 완료됐다.
도시숲은 미세먼지 차단과 폭염 완화를 목적으로
남포마을 기후대응 도시숲 . [사진=강진군] 2024.12.23 ej7648@newspim.com |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성된 숲은 마을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바람을 차단하며,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특히 해송과 동백나무 등 수종 선택으로 탄소흡수원 확충, 환경적 가치 증대에 주력했다. 강진군은 대구면 나무은행을 활용해 약 3,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조경 가치 높은 수목을 확보했다.
임창복 해양산림과장은 "탄소중립과 생활권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진군은 2020년 강진산업단지, 2021년 강진 쓰레기매립장, 2022년 칠량농공단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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