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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방·행안장관 임명 시급…한 권한대행, 결단해야"

기사입력 : 2024년12월20일 10:48

최종수정 : 2024년12월20일 10:48

"지휘 계통 난맥 길어질수록 안보 태세 불안정해질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이바름 김가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한덕수 권한대행을 만나 국방장관과 행안부 장관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열린 국가안정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국방과 치안은 국가를 지탱하는 기본적 질서로서 헌정수호의 토대라고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19 pangbin@newspim.com

권 권한대행은 "현재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하여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등 중요한 군 지휘관의 직무대리 체계로 분리되고 있다"며 "지휘 계통의 난맥이 길어질수록 안보 태세는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장관 임명을 통해 하루빨리 군 지휘 계통을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연말 다중인파 밀집 상황이 예상되고,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조속한 행안부 장관 임명 역시 요청드린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께서는 안보와 치안 유지가 국정 회복의 첫걸음이라는 각오로 두 장관에 대한 임명을 조속히 결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권 권한대행은 "고금리, 고물가, 내수 부진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은 정부의 제1 핵심과제여야 한다"면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내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 방안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최근 경제상황 및 대응방향 ▲주요 외교·안보 현안 및 대응방향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현안 및 지원방안 ▲민생치안 확립 대책 등이 논의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추가경정예산안은 논의되지 않았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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