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회사 3사와 협업해 일·가정 양립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출자회사 3사와 손잡고 일·가정 양립 지원을 통한 저출산 극복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지난 12일 울산시에 위치한 KOSPO영남파워 대회의실에서 출자회사 3사와 '육아휴직 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참여한 남부발전의 출자회사 3사는 KOSPO영남파워와 대구그린파워, 한국파워엔지니어링서비스 등이다.
한국남부발전은 12일 울산시 소재 KOSPO영남파워 대회의실에서 출자회사 3사와 '출자회사 육아휴직 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2024.12.19 rang@newspim.com |
이번 업무협약은 육아휴직이 보편화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와 달리 전사 인원이 50~100명 내외로 전문 기술을 보유한 대체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출자회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육아휴직 지원 프로그램은 출자회사 직원의 육아휴직이 예상돼 공개 채용공고를 시행할 시, 남부발전이 사전에 확보한 기간제 근로 희망자에게 해당 공고를 전달하면 희망자가 개별적으로 공개채용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출자회사는 적기에 대체 근로자를 확보해 소속 직원의 육아휴직 공백을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육아휴직 신청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일·가정 양립이 향상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당사 직원의 일·가정 양립뿐만 아니라 출자회사의 일·가정 양립에도 관심을 갖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저출산 시기에 육아휴직만큼은 구성원 모두가 인력 사정에 구애받지 않고 신청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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