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는 19일 '2024년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 결과 총 6개 교육시설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선정된 교육시설은 최우수상에 경남 의령군 의령고, 우수상에 대구 테크노초, 수창초, 경기 학교미디어교육센터, 경남 밀양 밀주초, 경남 창원 반송초다.
2024년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최우수상 경남 의령고. [사진=교육부 제공] |
199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에서는 학교 공간을 사용자 중심으로 조성하고 설계·디자인이 우수한 교육시설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2년 이내 신·증·개축 및 새 단장·구조 변경을 한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했다.
선정은 교육·설계·시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이뤄졌다.
의령고는 기존 노후 학교를 철거하고 지상 3층 규모로 새로 건축했다. 학생·교직원 요구를 공간 조성에 적극 반영하고, '자기 주도 학습공간, 표현의 무대(공동체 계단), 창작활동실' 등 학생 중심의 미래형 학습공간을 구축했다.
밀주초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공원을, 테크노초는 개방형 학교 도서관을, 학교 미디어 교육센터는 미디어 중심의 체험 공간을, 수창초는 주민 개방형 도서관과 시청각실을 조성했다.
선정 시설에는 교육부 장관상과 우수 교육시설임을 알리는 현판이 제공된다.
내년 1월에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도 전시·홍보된다.
전진석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에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공간 재구조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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