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휴시설, 청년 창업·교류의 장으로 탈바꿈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인정받은 성공 사례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 몽도래 언덕 조성 사업이 2024년 지역 개발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정주 여건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정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괴산 몽도래 언덕 조성사업, 지역 개발 우수 사례 선정. [사진=괴산군] 2024.12.18 baek3413@newspim.com |
이 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7억 원을 투입한 프로젝트다.
괴산군은 사업 초기부터 기존 폐숙박시설과 폐창고 등 지역의 유휴시설을 청년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력했다.
경관을 저해하던 폐숙박시설은 청년 창업 공간인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로, 폐창고는 지역민과 청년이 교류할 수 있는 '몽도래 카페'로 리모델링되며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재탄생했다.
군 관계자는 "몽도래 언덕 조성 사업을 통해 마련된 시설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청년 유입 정책을 다양하게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우수 사례 선정을 계기로 청년들의 괴산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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