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 부산 유치 추진"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6:48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6:48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부산을 찾아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약속했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17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체육회가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저는 체육 현장에서 오랜 시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단순히 경기의 승패를 넘어서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이자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섰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17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2.17

이어 "저는 '투명하고 공정한 체육회, 모두를 위한 스포츠'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며 "스포츠도 경영 마인드가 도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이 이날 는 ▲체육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 구축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선순환적 균형 있는 발전 도모 ▲체육인을 위한 복지와 권익 확대 ▲2038년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국제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 체육의 위산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강 회장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는 체육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육 발전에 대한 비전과 정책"이라며 "단일화를 논의하더라도 국민과 체육인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에서 이뤄져야 하며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스포츠 역사와 해양도시의 특성을 가진 도시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해양스포츠와 생활체육을 결합한 새로운 스포츠 모델을 통해 부산이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돕고,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부산 지역 체육계와 국민 여러분께 체육회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체육회의 혁신을 이루고, 한국 체육이 국민과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