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국제유도연맹 8년만에 '유효' 부활… "한국에 유리"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5:49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6:2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국제유도연맹(IJF)이 점수 체계에서 유효(Yuko)를 8년 만에 부활시킨다. 유효 부활은 힘보다 기술이 뛰어난 한국 유도 대표팀에게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IJF가 지난 6월 각국 연맹으로부터 규정 개정에 대해 의견을 접수한 후 새 규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새 규정은 내년 국제대회 시범 적용을 거쳐 정식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 규정은 내년 2월에 열리는 IJF 파리 그랜드슬램부터 시범 적용되며 내년 6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정식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한국 유도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8월 3일 파리 올림픽 열린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꺾고 태극기를 가리키며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8.3 psoq1337@newspim.com

IJF는 기존 한판-절반으로 구분했던 판정을 한판-절반-유효로 바꿀 예정이다. 유효는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기술을 행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점수로, 지난 2016년 12월 점수 체계를 단순화한다는 IJF에 의지에 따라 폐지됐다. IJF는 8년 만에 유효를 부활하면서 좀 더 세밀한 판정으로 승자를 가리는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전엔 절반 1개 이상의 점수를 얻거나 상대방이 지도(반칙) 3개를 기록했을 때 승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유효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 다만 유효는 많이 얻더라도 절반으로 상향되지 않는다. 절반은 2개를 모으면 한판승이 된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김민종이 지난 8월 2일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100㎏ 이상급 준결승전에서 사이토에 한판승을 거두고 포효하고 있다. 2024.8.2 psoq1337@newspim.com

IJF의 유효 부활은 최근 유도의 박진감이 떨어졌다는 지적 때문이다. 기존 규정에선 완벽하게 기술에 성공해야 점수를 얻기 때문에 선수들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공격 시도가 줄어들다 보니 연장전(골든스코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IJF는 또 소매 안쪽 잡기, 말아업어치기, 머리를 사용한 공격 및 수비 등 기존에 금지했던 기술을 허용하기로 했다. 황희태 한국 유도 국가대표 감독은 "이번 규정 개정은 기술이 좋은 한국 선수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며 "특히 말아업어치기는 안바울(남양주시청) 등 대표팀 주요 선수들이 잘하는 기술이라서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