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읍동부터 포천까지 연결…연말 착공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7호선 연장인 도봉산~포천 광역철도의 2단계로,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까지 17.1km를 지하철로 연결하는 계획이다.
17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이번 계획 승인은 1조 4930억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양주시 구간의 1공구 공사에 대한 승인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노선도. [사진=경기도 북부청] 2024.12.17 atbodo@newspim.com |
고읍지구에서 포천시계인 율정동까지 4.856km 구간의 지하터널을 건설하며, 총 공사비는 3534억 원이다. 사업은 연말부터 용지보상과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시작으로 본격 착수해 2030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철도 개통 시 포천시청에서 도봉산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승용차 대비 5분, 버스 대비 24분 단축돼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소외된 접경지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적기 개통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포천시 구간의 2, 3공구는 설계가 완료되어 2025년 상반기 사업계획 변경 승인 후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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