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보령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강화...유입 차단·집중 소독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09:47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09:47

[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내년 3월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럼피스킨병(LSD) 등 동절기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며, 거점소독소와 통제초소 운영, 백신 일제 접종, 지역 순회 소독 등을 통해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령시 가축전염병 예방 소독 모습. [사진=보령시] 2024.12.17 gyun507@newspim.com

특히, 가축분뇨의 시도간 이동을 제한하고 방역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과 해충 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방역을 강화한다.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활동으로는 농장별 입식 전 사전 점검을 통해 방역 준비 완료 시에만 입식을 허용하고, 소규모 농장 680호에 대해 방목 금지하고 주 1회 소독을 시행토록 하고 있다. 또 농장 진입로와 농로에 소독차 3대를 동원해 집중 소독하며, 농장 입구에는 생석회를 도포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럼피스킨병 방역 활동으로는 9월 26일부터 지난달 21까지 43일간 흡혈곤충 연막 방제와 송아지 예방접종을 집중적으로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45호 농가 500두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충청남도와 합동으로 양돈 농가 8대 방역 의무시설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100개 농가에 대한 관리가 진행 중이다.

또 시는 지난 15일 청양군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가금농가 70호 및 축산등록차량 600대에 대해 상황전파 문자를 발송하고 긴급 방역을 했으며, 역학관련 1호 농가 및 청양 발생기점 3~10km 내 13호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을 진행했다.

시는 주요 가축전염병의 지역 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업 종사자의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가축전염병은 축산업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특별방역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정 보령의 명성을 지키고,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