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재무구조 기반 상장 이래 매년 배당 시행 중"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스마트폰 부품 및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액트로가 주주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이다. 시가배당률은 2.1%, 배당금 총액은 약 9.3억 원이다.
액트로는 2018년 상장 이후 매년 현금 배당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꾸준한 배당 진행의 배경에는 액트로의 재무 안정성이 자리한다. 지난 9월 말 기준 액트로의 자본 유보율은 통상 적정 수준으로 인정받는 200~500%를 훌쩍 뛰어넘는 1278%를 기록하고 있다.
액트로 로고. [로고=액트로] |
유동비율 역시 165%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순차입금이나 전환사채(CB) 발행이 없어 차입금 의존도도 0%로 유지하며 재정 리스크가 전혀 없는 무차입 경영을 실현 중이다.
여유로운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M&A를 포함한 신규 아이템에 대한 투자 검토 역시 적극적 진행 중이다. 액트로는 기존 주력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제조와 더불어, 반도체 및 2차전지 공정에 혁신을 가져오는 테라헤르츠파 검사 장비 사업 부문을 본격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액트로 관계자는 "공고한 부품 사업 입지에 기반한 안정적 재무 운용으로 투자자들과 이익을 나누는 한편, 혁신적 성장을 위한 사업 아이템 발굴도 적극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