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유승민 "이대로면 더 깊은 탄핵의 늪, 반대할수록 민심에서 멀어져"

기사입력 : 2024년12월16일 10:31

최종수정 : 2024년12월16일 10: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로 나가라 하지만 나갈 사람 없을 것"
"배신자는 정말 나쁜 프레임, 깨부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이 탄핵 가결 이후 당에서 일고 있는 배신자론과 분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당은 국민들에게 일단 반성하고 사죄부터 해야 하는데 안 하고 있다"라며 "탄핵안이 겨우 된 것은 우리 당의 대다수가 반대했기 때문이다. 정치를 하는 사람은 자기가 왜 반대하는지 국민에게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옳은 판단인가에 대해 걱정이 많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는데 같이 싸워줄 국민은 일부 극우 세력 밖에 없다"라며 "우리 당에서 탄핵에 반대한 분들도 그런 데 동조한다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우리가 이 결과에 대해 받아들이고 궤멸 위기에 처한 보수를 어떻게 살릴 것이냐로 가야 하는데 그 쪽으로는 한 발자국도 못 나갔다"라며 "탄핵은 이미 끝났는데 우리가 아직도 반대한다고 외칠수록 국민의힘이 민심에서 멀어지고 더 쪼그라들 것. 그러면 대선이고 총선이고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몇 시간이 걸리더라도 탄핵 표결을 할 때 당론 반대를 하면 안된다. 우리 당이 탄핵 반대당이 되지 않나"라며 "한동훈 대표가 자기 직을 걸고서라도 그것을 관철시켰어야 했는데 못 하니까 지금 혼란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대로 가다가는 당이 더 깊은 탄핵의 늪에 빠지게 된다"라며 "우리가 이것을 갖고 분열하면 당은 끝장"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분당 가능성은 낮게 봤다. 그는 "서로 나가라고 하지만 나갈 사람은 없을 것 같다"라며 "당시 33명의 국회의원이 개혁 보수를 하겠다고 바른정당을 만들었는데 여러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혔다. 분당은 무조건 막고 당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배신자라는 것은 정말 나쁜 프레임"이라며 "정치를 하는 사람이 반헌법적 비상계엄과 내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점에서 배신자라고 하는 프레임은 정말 말도 안 되고 우리 스스로를 천박한 정치 집단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 프레임은 정면으로 깨부숴야 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