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 광주비상행동, 시민궐기대회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예정된 14일 광주비상행동 주최로 금남로 일대에서 1만 명 규모의 총궐기대회가 열린다.
'윤석열정권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이번 총궐기대회는 낮 12시부터 금남로 일대 차량 통제 구간에서 진행된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4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의 모여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2024.12.04 ej7648@newspim.com |
광주의 각계 시민단체 140여 곳이 참여한다.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와 민주노총 광주본부 등은 각각 전남대와 수창초교에서부터 행진을 통해 금남로로 이동해 대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80년 5·18민주화운동과 현재 상황을 비교한 영상을 상영하고 청소년과 오월세대 발언이 예정돼 있다.
오후 4시부터는 전일빌딩 인근에서 대통령 탄핵 실시간 중계와 관련된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이번 궐기대회 안전을 위해 경찰 2개 중대를 포함, 약 200명의 경력이 배치된다.
광주비상행동은 "국회가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성사시켜야 한다"며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지속적인 항의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며 시민의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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