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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민주 "탄핵 촉구" VS 국힘 "탄핵 반대 "

기사입력 : 2024년12월13일 13:59

최종수정 : 2024년12월13일 13:59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국회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용인특례시의회 여야가 양쪽으로 쫙 갈라졌다.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을 촉구하자 국민의힘은 탄핵에 반대한다며 맞불을 놨다.

용인시의회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헌정을 파괴하고 국가 위기를 고조시키는 윤석열 긴급 체포·탄핵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임현수 용인시의원이 13일 본회의장에서 '헌정을 파괴하고 국가 위기를 고조시키는 윤석열 긴급 체포·탄핵 촉구 결의문' 제안설명을 한다. [사진=용인시의회]

결의문 채택 당시 본회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17명만 참석했고,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4명은 자리를 떴다.

더불어민주당은 결의문에서 "윤석열은 12월 3일 '종북세력의 국가행정 마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6시간 만에 계엄령은 해제했으나 헌법기관인 국회는 물론 지방의회 활동까지 포고령 1호에 포함해 제한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지울 수 없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 파괴의 날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날이 갈수록 속속 드러나는 계엄 계획 전모는 국민을 더 큰 공포로 몰아넣는다"며 "이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나온 계엄이 아니라 내란이라는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2일 발표한 대통령 담화문에서 어떠한 반성도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대한민국의 혼란만 더욱 가중시켰다"며 "국민이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개인의 권력 유지만을 위한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단언했다.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의원실 출입문에 윤석열을 즉각 수사하라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붙였다. 2024.12.13 seungo2155@newspim.com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공조수사본부는 민주주의 파괴자 윤석열을 긴급 체포하라 ▲국회는 국민 뜻을 받아들여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계엄령 선포 관련자들을 철저하게 수사하고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시의회 국민의힘은 같은 시간대 시청 3층 컨벤션홀에 모여 탄핵은 국정 혼란만 부추긴다며 탄핵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4명이 1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국정 혼란만 야기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며 피켓을 들었다. [사진=이진규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당대표]

이들은 "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를 위한 방탄용 탄핵 남발과 치안 방해 행위 같은 정쟁을 멈추고 민생에 집중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이재명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 많은 검사들을 탄핵하고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포함해 검사 3명을 추가로 탄핵하고 최재해 감사원장 직무를 정지시켰다"며 "검사들에 대한 탄핵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기소 유지에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의원실 출입문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붙였다. 2024.12.13 seungo2155@newspim.com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정권 찬탈과 이재명 방탄을 위해 대한민국이 국가로서 존립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근간을 흔든다"며 "이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기초를 무너뜨리는 막가파식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seungo2155@newspim.co국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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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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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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