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 탄핵 가결 후 바라보는 與, 한 퇴진 놓고 친윤·친한 갈등

기사입력 : 2024년12월13일 08:56

최종수정 : 2024년12월14일 17: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윤 김민전 "탄핵 가결되면 지도부 붕괴돼야"
친한 "가결 후 한동훈 지도부 붕괴, 역사적 죄 짓는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친윤계와 친한계는 표결 이후 책임론을 놓고 벌써부터 갈등을 보이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당론 찬성을 제안한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 등 원내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는 탄핵 투표도 의원 자율이 아닌 당론으로 대응할 뜻을 분명히 했다. 친한계와 친윤계의 탄핵 갈등이 본격화된 것이다.

친윤계 김민전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탄핵이 가결되면 다 사퇴는 당연하다. 지도부가 붕괴되어야지 있으면 이상한 것"이라고 탄핵 이후 지도부 사퇴를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기자들이 '지도부 붕괴에는 당 대표가 포함되는가'라는 질문에도 "최고위원회가 붕괴되면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이 사퇴하면 최고위원회는 해산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은 친윤계, 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은 친한계다. 친윤계 최고위원 3명과 1명의 최고위원만 사퇴하면 한동훈 체제는 해제된다.

지도부가 사퇴하면 통상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경우가 많다. 친윤계가 당권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그러나 친한계는 탄핵이 가결돼도 한 대표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탄핵 가결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의 사퇴 가능성에 대해 "장동혁 최고위원은 탄핵을 가능하면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그래서 우리가 질서 있는 퇴진으로 하야 시기를 빨리 정해달라고 했는데 그것을 대통령이 깨버렸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장동혁 최고위원도 대통령 본인이 탄핵을 해달라는데 그것을 막아주겠다는 하등의 의무가 없는 것"이라며 "그렇게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탄핵이 가결된 후 사퇴해서 한동훈 지도부가 붕괴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역사적인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일에 동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친한계 스피커로 꼽히는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부총장 역시 "장동혁 최고위원이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어제 직무에 복귀 선언을 했다"라며 "장 최고위원과 개인적으로 소통한 결과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신 부총장은 "사퇴 요구를 하는 측의 논리를 보면 비상계엄은 정당했고, 대통령은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지켜드리지 못하고 탄핵을 시켰나. 그러니까 당 지도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계엄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막은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대통령 담화를 보고 사퇴 안 하는 쪽으로 기류가 선회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