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트럼프 "北 개입에 우크라전 복잡해졌지만 빨리 끝낼 것...김정은 잘 알아"

기사입력 : 2024년12월13일 01:11

최종수정 : 2024년12월13일 07:17

타임 '올해의 인물' 선정 인터뷰..."우크라, 러 내부 미사일 공격 미친 짓"
"우크라, 가자 전쟁 끝낼 계획 있다...지금 공개 안해"
이란과 전쟁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에 반대하면서, 자신이 집권하면 전쟁을 조기에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개입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이 복잡해졌지만, 자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잘 알고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정부의 승인으로,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거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미친 짓이다. 나는 러시아 본토 내부 수백 마일 안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타임 표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기에 종결할 "매우 좋은 계획이 있다"면서도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지금 밝히면) 거의 쓸모없는 계획이 된다"고 답했다.

그는 대선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를 가졌느냐는 질문에는 "말해줄 수 없다. 그건 그냥 적절하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밖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가자 지구 전쟁 등 중동 사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른 국제 문제들도 있다면서 "북한이 개입하면 그건 매우 복잡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나는 김정은을 안다.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낸다"면서 "나는 아마도 그가 제대로 상대해본 유일한 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매우 나쁘고 복잡하게 하는 요인들이 많지만 우리는 (협상을 위해) 마주 앉을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사태가 각자 또는 동시에 마무리되면 "내가 얼마나 좋은 일을 했는지 당신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임기 중 이란과 전쟁을 벌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이것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타임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지난달 25일 진행된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