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년 기념식이 지난 10일 강원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년 기념 행사를 함께 한 소녀상 지킴이들.[사진=동해평화나비] 2024.12.12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기념식에는 동해평화나비 김일하 회장, 동해시여성협의회 최복순 회장, 파란위기심리상담 변하영 소장, 삼척지역사회보장협의회 박정화 사무장, 동해초록라이온스클럽 김유진 회장 등 30여명의 소녀상 지킴이들이 참석했다.
김일하 회장은 "5년전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발족한 후 70일만에 강원도내 6번째로 건립된 동해 평화의 소녀상은 여성인권과 올바른 역사 정립을 요구하는 민중의 목소리가 담긴 상징물로 자리잡았다"며 "70일만의 건립은 기적같은 시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여성친화도시 동해시에서 여성인권을 지향하며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진리를 되세기며 올바른 역사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년 기념식에서 '난타' 공연을 하는 시민동아리.[사진=동해평화나비] 2024.12.12 onemoregive@newspim.com |
김일하 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시민동아리 '난타' 공연과 지역 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동해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들은 인권과 주권을 빼앗긴 역사의 순간을 잊지 않고 되풀이 될 수 있는 순간을 대비하며 청소년들과 역사 바로세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