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쿠키, 도라지청, 인형, 티 등 다양...기존 58개 업체서 총 72개 업체로 늘어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수원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7개 업체를 답례품 공급업체로 신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수원시] |
수원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을 공급할 업체를 공개 모집했고, ▲업체 공익성 ▲지역 연계성 ▲업체 신뢰도 ▲운영·유통 관리 ▲정체성·우수성·시장성 ▲수행 능력 등을 심의해 신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 업체는 ▲수원떡비(모듬영양찰떡, 쑥찰떡, 호박찰떡) ▲수원당(냉동 호박시루떡) ▲(주)로컬러(핸드워머 쿠션, 수원이 인형) ▲슬로(슬로쿠키세트) ▲꿈틀협동조합(수원화성티) ▲바른입맛연구소(도라지정과, 도라지청, 인삼정과, 대추정과) ▲팔달제과(샌드쿠키) 등이다.
수원시는 이날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와 12월 24일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공급업체 추가 선정으로 58개였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72개로 늘어난다.
수원시는 지난 9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최초로 프로야구 kt위즈 기념품을 답례품으로 등록해 운영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답례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수원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3억 2424만 원을 모금했고, 답례품 3577건을 제공했다.
고향에만 기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수원 시민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 시민이 수원시에 기부할 수 있고, 수원 시민은 수원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기초·광역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온라인(고향사랑e음시스템), NH농협은행 접수 창구에서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10만 원 이하 기부는 100%,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가령, 10만 원을 기부하면 13만 원 상당(세액공제 10만 원, 답례품 3만 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