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즉각 사퇴·국가 운영 정상화 요구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경북YMCA(김천YMCA, 구미YMCA, 대구YMCA, 문경YMCA, 안동YMCA, 영천YMCA, 포항YMCA)는 12일 오후 4시 대구YMCA 청소년회관 1층 YMCA카페에서 '정의로운 국가회복을 위한 대구경북 시국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국기도회는 기독교 시민단체인 YMCA가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헌법 질서의 심각한 훼손에 대해 대통령의 즉각 사퇴와 국가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정의로운 행동을 기도와 결단으로 함께 다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구=김용락 기자]대구YMCA 본관 전경[사진=대구YMCA] 2024.12.12 yrk525@newspim.com |
이날 행사에서는 손산문 목사(영천자천교회)가 "공의로운 국가와 국가 회복을 위해 민주적 시민으로서 기도하고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란 내용으로 기도회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서 정경호 영남신학대 명예교수가 메시지를 전하며, △서병철 대구YMCA 사무총장 △정기석 포항YMCA 사무총장 △나대활 구미YMCA 사무총장이 주제별 기도를 하고, 시국선언문을 학생YMCA 회원이 낭독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경북YMCA는 이번 시국기도회를 통해 이땅에 정의가 실현되길 염원하며 대통령을 비롯한 불법계엄령에 관여한 자들 모두를 철저하게 심판하기 위해 전국의 시민사회와 공동 행동할 계획이다.
서병철 대구 YMCA 사무총장은 "비록 보수적인 정치분위기가 만연한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YMCA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불법적인 비상계엄선포로 혼란에 빠진 국가를 위해 가만히 있을 수 없고 뭐라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는 단순히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믿음의 실천이자 민주시민으로서 마땅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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