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된 가운데 국비 9조 6300여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확보액인 9조 2300여억원보다 4000여억원(약 4.3%) 늘어난 규모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시 역점사업은 정부 원안대로 유지됐다.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충분한 동력이 마련됐으며,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비 9640억 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돼 2029년 말 개항을 추진한다.
지난 10일 국회에서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되며, 시는 국비 9조 6300여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1.27. |
세부 사항으로 '도시철도 및 도로 건설사업' 부분으로 ▲낙동강 횡단 3개 대교(대저·엄궁·장낙) 건설사업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 ▲가덕대교-송정 나들목(IC) 고가도로 ▲황령3터널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간 도로 등이다.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도약을 위한 사업'에서는 ▲글로컬대학30 육성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그린스타트업 타운 등을 본격 추진한다.
'미래 신산업 육성 및 기존 지역산업 혁신을 위한 사업'으로 ▲미래차 전용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현실 기반 가상모형 시스템 구축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 ▲소형모듈원전(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또 ▲전력반도체밸리 조성 ▲항공 부품 조립 관련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 ▲공동어시장 현대화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선용품공급업 디지털전환 지원 등을 추진할 방안이다.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및 관광 기반 구축 사업'은 ▲국제관광도시 육성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국제아동도서전 ▲국립자연유산원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기장 오션블루레일 등이 포함됐다.
'시민 안전·건강을 위한 사업'으로는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국민체육센터 건립 ▲송정지구 연안정비 ▲지방 광역상수도(취수시설) 건설 ▲하수관로 정비 ▲자연재해위험지 정비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 ▲생곡쓰레기매립장 매립시설 확충 등이 반영됐다.
시는 이번 정부예산에 미반영된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사직야구장 재건축, 제2대티터널 등의 사업은 향후 정부 추경 등 관련 동향을 지속 파악해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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