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규모 대회 40여개 개최
3만5000명 방문...25억 경제효과
생활체육·노후 체육시설 개선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강화된 스포츠 정책과 체육 시설 조성을 통해 명품 체육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군정 운영 방침을 12일 밝혔다.
군은 올해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 대회 등 전국 단위를 비롯한 각종 체육 대회 40여 개를 개최하며 체육 체육도시의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괴산유기농배 씨름대회. [사진 =괴산군] 2024.12.12 baek3413@newspim.com |
군은 선수와 가족 스포츠 관계자 등 3만5000여명이 괴산을 찾아 약 25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노후 체육시설 개선 등 다양한 체육 기반 확충에 나선다.
괴산읍 정용리에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며, 연말 준공을 앞둔 스포츠타운, 괴산반다비 체육관, 착공 예정인 씨름전용 훈련장 등 8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4개의 체육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및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160억 원을 투자해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칠성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늘어난 체육 시설은 괴산을 전지훈련지로도 자리매김하게 했다.
올해 MG새마을금고 씨름팀을 포함한 20개 팀, 약 300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괴산을 방문했다.
송인헌 군수는 "2025년은 구축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더 많은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겠다"며 "괴산군을 명품 체육도시로 발전시키고, 군민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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