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예산 3년 연속 9조원대 확보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11:22

최종수정 : 2024년12월11일 11:22

정부예산 감액의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 확보 성과
새만금 내부개발, 환경·생태용지 등 신속한 예산 투입이 필요한 국책 사업 예산 불충분
바이오, 이차전지 관련 사업 및 창업 인프라, 문화 시설 등 신규사업 다수 미반영 아쉬움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내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9조2244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9조163억원보다 2081억원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 9조원대 예산을 달성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가 국가예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2024.12.11 gojongwin@newspim.com

전북자치도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예산반영 단계에서부터 지역 핵심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새만금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새만금 국제공항 632억원, 새만금 신항만 1382억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4190억원 등 주요 SOC 예산 6660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새만금 내부 개발 515억원, 핵심 광물 전용 비축 기지 구축 1026억원, 새만금 산단 용폐수 공동 관로 구축 지원 255억원 등 기반 조성 사업 예산 2038억원도 확보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전북연구개발특구 첨단 바이오 육성 R&D 사업 50억원, 첨단 바이오 의약품 개발 인프라 구축 10억원을 확보했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극한 환경 대응 차세대 BESS 고신뢰성 검증 및 안전 기술 개발 R&D에 25억원, 디지털 트윈 기반 사용 후 배터리 재자원화 테스트베드 구축 R&D에 11억원을 확보했다.

탄소 산업 분야에서는 탄소 제품 표준 인증 토탈 솔루션 기반 구축에 5억원, K-carbon 플래그십 기술 개발 R&D에 51억원을 확보하여 기술 개발과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및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예산으로 하이퍼튜브 핵심 기술 개발 R&D에 37억원, 미래 방사선 강점 기술 고도화 R&D에 30억원, 농업 기계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개방형 A-SW 오픈 소스 및 협력 개발 서비스 플랫폼 구축 R&D에 3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김제-삼례) 실시 설계비 18.6억원, 무주 설천~무풍 구간 국도 건설 사업 5억원, 익산역 확장 및 선상 주차장 조성 10억원, 전주역 시설 개선 80억원 등도 반영됐다.

문화 시설 분야에서는 스마트 콘텐츠 창출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역사문화 공간 혁신을 위한 예산 284억원을 확보했다.

체육 시설 분야에서는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체육 시설 현대화를 위한 예산 196억원을 반영했다.

관광 인프라 분야에서 관광지 개발과 지역 특화 관광 자원 발굴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예산 198억원을 확보했다.

한편 새만금 내부개발, 환경·생태 용지 조성 등 신속한 예산 투입이 필요한 국책 사업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다.

아울러서 바이오, 이차전지 관련 사업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창업 인프라, 문화 시설 등 신규 사업이 다수 반영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gojongw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탄핵안 투표 앞둔 與의원의 고뇌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 여당 의원이 자녀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찬성 의견을 밝힐 것을 촉구하자 은퇴를 암시하는 문장과 함께 고민을 할 시간을 달라고 답하고 있다. 2024.12.11 leehs@newspim.com   2024-12-11 18:17
사진
한강, 한국인 최초로 '블루카펫' 밟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노벨상 시상식이 콘서트홀에서 열리기 시작한 1926년 이래 한국인이 이곳 '블루카펫'을 밟은 것은 처음이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슬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 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구스타프 국왕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요한네스 구스타브손이 지휘하는 스웨덴 왕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모차르트의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검은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한강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입장했다. 수상자들이 입장하자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 등 행사장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우뢰와 같은 박수로 그들을 맞았다.  한강은 시상식장 무대 중앙 왼편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아스트디르 비딩 노벨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문학상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배경으로 인간의 나약함(fragility)을 심오하게 탐구한 작품에 수여됐다"고 말했다.  시상은 노벨의 유언에 따라 '물리학·화학·생리학·문학' 순으로 진행됐다. 노벨의 유언에 없었던 노벨경제학상은 1969년 뒤늦게 제정돼 맨 마지막 순서로 시상한다.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따라 네 번째로 국왕에게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메달 앞면에는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얼굴이, 뒷면에는 한강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문학상 수상자 증서는 다른 수상자들과 달리 양피지로 제작돼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자리에 앉아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관례에 따라 각 분야 선정기관 대표가 그해 수상자를 무대 위로 차례로 호명했다. 문학상 수상자를 호명한 엘렌 맛손은 "친애하는 한강"이라고 부르며 "국왕 폐하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 나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웨덴 소설가인 맛손은 한림원 종신위원 18명 중 한 명으로 올해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한강이 일어나 무대로 걸어가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기립해 박수를 쳤다.  맛손은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 세계를 흰색과 빨강, 두 색(色)에 비유했다. 그는 "흰색은 그녀의 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눈(雪)으로 화자와 세상 사이 보호막을 긋는 역할을 하지만, 슬픔과 죽음의 색이기도 하다"면서 "빨간색은 삶, 그리고 한편으로는 고통과 피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작품들은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은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수상자 강연이 있었고, 시상식 직후 오후 7시 스톡홀름 시청사 블루홀에서 진행되는 만찬에서 3분 내외의 소감을 밝히는 시간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왕과 총리 등 1200여명이 참석한 연회는 식사와 음악 연주 등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4~5시간 동안 진행됐다.   ihjang67@newspim.com   2024-12-11 05: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