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군수 특별 지시 "엄중한 상황, 소임 충실 수행"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연말연시 비상계엄 상황 속에서 공직기강 해이를 막기 위해 내년 1월 10일까지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10일 군청에서 열린 간부에서 내년 1월 10일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4.12.10 |
오태완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국에 군정마저 흔들린다면 군민 불안이 두세 배 더 가중될 것"이라며 "엄중한 상황일수록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군민들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맡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감찰은 오 군수의 특별 지시로 기획예산담당관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5인 감찰반이 노출과 비노출 방식을 병행해 실시한다.
주요 감찰 대상은 공직자의 근무 태세, 품위 유지, 비위 행위 등으로, 발견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군은 엄격한 공직기강 속에서 자연재해 예방, 농축산업 보호, 재난 대응 체계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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