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경제돌봄협의체 자문 회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원시의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일자리 창출 등 전반적인 현안들이 다뤄졌으며,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남원시 민생경제돌봄협의체 자문 회의[사진=남원시]2024.12.09 gojongwin@newspim.com |
남원시는 세입의 45%를 차지하는 보통교부세가 지난 2022년 5469억 원에서 내년 3932억 원으로 감소했음에도 내년도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증가했다.
고금리와 내수 경기의 장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 지원 특례 보증이 기존 25억 원에서 35억 원으로 증액됐으며, 3년간 3%의 이자 지원도 계속된다.
또한, 소상공인 상가 환경 개선, 카드 수수료 지원, 노란우산 공제 가입 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은 "민생경제 돌봄협의체가 지역 경제 발전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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