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소방서 홍종혁 소방교가 쉬는 날 신속한 초동조치로 대형 화재를 막아냈다.
동해소방서 홍종혁 소방교.[사진=동해소방서] 2024.12.09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소방서 대응총괄과 소속 홍종혁 소방교는 지난 8일 오전 11시36분쯤 당직 근무를 마치고 퇴근 하던 중 동해시 송정동 동해역 주변 인근에서 연기를 목격했다.
홍 소방교는 연기 확인과 동시에 119에 신고한 뒤, 주변 농막에서 사용하는 상수도 등을 활용,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진화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동해 평지에는 견조경보가 발령된 상태로 화재 장소가 동해역 건물 일부와 대나무밭이 인접해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동해시 송정동 동해역 인근 화재 현장.[사진=동해소방서] 2024.12.09 onemoregive@newspim.com |
홍 소방교의 신속한 초동조치로 화재는 빠르게 진압되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도 농작물과 밭 일부 손실에 그쳐 피해를 최소화화 했다.
심규삼 서장은"홍종혁 소방교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 건조한 날씨 속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며"겨울철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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