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지투파워, 美 FSE와 '액침냉각형 ESS' 공동개발 착수…"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12월09일 13:30

최종수정 : 2024년12월09일 13:30

美 FSE 에너지그룹과 첨단 AI BMS기반의 액침냉각 ESS기술 선진 시장에 선보여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9일 미국 에너지 및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투파워는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국 파이브스톤에너지그룹(FSE)과 AI BMS기반 액침형 ESS 기술의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공동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지투파워는 지난 6월 총 사업비 규모 113억원에 달하는 '액침 적용 ESS 리튬 이차전지 패킹 및 안전제어 강화기술' 연구개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 됐으며, 미국 파이브스톤에너지그룹과 글로벌 ESS 시장 확대를 위해 AI BMS 기반의 액침냉각 ESS 시제품을 내년 상반기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투파워 로고. [로고=지투파워]

액침형 ESS 기술은 리튬이온배터리의 화재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비전도성 액체에 배터리를 담가 불을 내지 않고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기존 공랭·수냉 방식 대비 냉각 효율이 뛰어날 뿐 아니라 배터리의 폭발을 근본적으로 제어 가능한 최첨단 신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전고체를 개발하지 않더라도 사실상 폭발하지 않는 이차전지의 대량 양산이 가능한 '게임 체인저 기술' 이기에 현재 한국 및 세계 각국 정부와 산업계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차세대 핵심 먹거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지투파워는 미국 에너지부(DOE)와 주정부가 공동으로 발전사업과 에너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 파이브스톤에너지그룹(FSE)과 함께, 미국 내 전력 시장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투파워가 개발 중인 액침형 ESS 기술을 접목한 구체적인 내용을 미국 에너지부와 공동 연구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사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 발전전략에 따르면 글로벌 ESS 연간 시장규모는 지난 2022년 152억불에서 오는 2030년 395억불로 보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한 ESS가 전체시장에서 9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정부는 최근 200GW 미국 원전시장 및 전력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대형 원전 신규 건설, 기존 원전 수명 연장 등을 포함해 2050년까지 200GW 규모의 원전을 추가하겠다고 한 '원자력 확대 로드맵'에 따른 발표에서, 한수원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발판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미국 원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투파워 김동현 이사(CFO)는 "지투파워는 앞으로 안정적이고 튼튼한 글로벌기업으로 탈바꿈하여 파이브스톤 에너지그룹(FSE)및 글로벌 펀드와 함께 본격적으로 미국의 에너지 민간시장 및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확고히 할 뿐 만 아니라, 한국산 전력설비 제품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사업 확장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