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을 위한 목적사업 및 투자유치를 위한 정관변경 진행
글로벌 감각 갖춘 미국인 이사진 경영에 합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2일 이번달 임시주주총회 소집 상정 안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지투파워는 GEM펀드와 주식의 인수와 자본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 및 사내이사 후보 4인을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지투파워의 신규선임되는 사내이사들은 미국 원자력협회 회원 및 UN원자력 프로젝트 담당자를 포함한 에너지업계의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고 글로벌 경영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투파워는 미국 공공조달 시장과 1960년 이후 새롭게 건설되는 미국 원자력 발전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다.
지투파워 로고. [로고=지투파워] |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력시장은 AI시대와 더불어 신규 데이터센터의 건설 수요증가로 한국산 전력기자재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들도 미국시장 초기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진입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지투파워 김동현 이사(CFO)는 "이번에 신규 선임되는 미국인 이사들은 지투파워의 해외사업부 책임 경영과, 더불어 국내의 중소기업과 연계하여 한국의 우수한 전력기기 제품들을 대미수출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임시주주총회 이후에도 김영일 대표이사는 기존 국내사업을 지속적으로 총괄하여 책임경영하는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사업부문을 이원화하는 구조로 운영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