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월가 "내년 美증시 평균 10% 오를 듯"

기사입력 : 2024년12월09일 11:12

최종수정 : 2024년12월09일 11: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B 전망치 6400~7007 사이..."하방 제한적" 평가
"트럼프 행정부, 증시에 호·악재 모두 될 가능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를 연출한 뉴욕증시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대체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곳곳에 불확실성이 도래하고 있긴 하지만, 하방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8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는 지난 2년 연속 평균을 웃도는 연간 상승을 기록했던 S&P500지수가 내년에는 약 10% 정도 오르며 평균치를 기록할 것이란 게 월가 전망이라고 전했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의 목표치는 6400에서 7007 사이로,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5%에서 +15% 사이의 수익률을 의미하는데, 이는 작년의 목표치보다 좁은 범위이며 대체적으로는 8%~10% 수익률이 예상되고 있다.

IB들이 제시한 내년 말 S&P500 전망치

IB 중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웰스파고로, 이들은 S&P500지수가 내년 말 7007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가장 낮은 전망치는 UBS가 제시한 6400이었다.

웰스파고는 S&P500의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로 274달러를 제시했으며,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식 시장에 유리한 거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하 역시 주식 시장 상승 배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UBS의 EPS 전망은 257달러였으며, 트럼프의 내각 인선 이후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겠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미국 경제 성장 둔화로 포커스가 옮겨가면서 증시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시장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골드만삭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표적 관세에 따른 충격을 경계할 것을 주문했고, JP모간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와 진화하는 정책 의제가 전망에 특별한 복잡성을 더한다고 지적했다.

CFRA는 10년 평균 대비 고평가된 밸류에이션이 낙관론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짚었고, 바클레이즈는 내년 대부분의 섹터가 디스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마진 압박과 미국 외 지역의 성장 둔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체방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잠재적 정책 변화가 성장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미칠 수 있는데, 정책 시행 순서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역사적 평균보다 높은 미국 주식 시장 밸류에이션, S&P 500 상위 10개 종목이 지수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어 소수 기업의 실적에 따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 등이 리스크로 꼽혔다.

IB들은 공통적으로 글로벌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과 중국의 성장에 힘입어 확장 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3.2%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인플레이션은 하향 안정화돼 주요국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으로 봤고, 그에 따른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엔비디아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중심 기업들의 투자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고, 재생 에너지 성장이 지속되며 전기차, 태양광, 풍력 기술의 발전과 관련된 투자 기회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