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4연승 신바람…가스공사에 막판 재역전승

기사입력 : 2024년12월07일 19:17

최종수정 : 2024년12월07일 19:17

이우석·서명진 '토종 쌍포' 3점슛 12개에 46점 합작
KCC, 삼성에 17점 차 대승…허웅 20점·최준용 19점
LG는 DB에 종료 5초 전 마레이 결승골로 76-74 승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4연승 행진을 벌이며 선두 서울 SK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와 막판 대접전 끝에 89-85로 재역전승했다. 2위 현대모비스는 11승 4패가 돼 선두 SK(12승 2패)를 추격한 반면 가스공사는 2연패를 당해 9승 6패로 수원 kt와 공동 3위가 됐다.

현대모비스 이우석. [사진=KBL]

현대모비스는 이우석(2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서명진(20점)이 3점포 6개씩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게이지 프림(14점 7리바운드)과 숀 롱(13점 9리바운드)은 골밑을 책임졌다.

현대모비스는 9점 차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서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외곽슛을 잇달아 내주고 유슈 은도예에게 자유투를 헌납하며 동점을 내줬다. 종료 57초 전에는 은도예에게 3점을 내줘 84-85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승부는 이때부터였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40초 전 박무빈의 3점포로 다시 앞서나갔고, 9초를 남기고는 서명진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프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이 2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앤드류 니콜슨이 21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CC 허웅. [사진=KBL]

잠실에선 부산 KCC가 최하위 서울 삼성에 78-61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한 KCC는 7승 6패로 5위를 지켰고, 삼성은 홈 4연패와 함께 3승 11패가 됐다.

KCC는 1쿼터 필드골 성공률이 21%로 떨어졌고 3점포는 6개 모두 실패하면서 9-13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쿼터에서 가로채기 6개로 상대 공격을 봉쇄한 가운데 허웅이 13점을 몰아 넣는 활약 속에 전반을 36-28로 앞서며 승부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허웅은 20점, 최준용은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는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LG 아셈 마레이. [사진=KBL]

창원에선 홈팀 창원 LG가 원주 DB에 천신만고 끝에 76-74로 승리했다. 홈 4연패를 마감한 LG는 5승 9패가 되며 안양 정관장과 공동 7위에 올랐다. DB는 4연승을 마감하며 6승 9패가 됐다.

DB는 종료 5분여를 남기고 12점 차로 뒤졌지만 이선 알바노의 2점슛과 박인웅의 3점슛에 이은 자유투로 6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LG 유기상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지만 알바노가 3점슛 2개와 자유투 2개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종료 17초 전 74-74로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LG는 역전패 위기에서 종료 5.9초를 남기고 아셈 마레이가 플로터 슛으로 76-74를 만드는 결승골을 터뜨렸고, DB는 강상재가 마지막으로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승부는 그대로 끝이 났다.

마레이는 17점 2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양준석(17점 3어시스트)과 유기상(13점)은 3점포 3개씩을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DB는 알바노가 3점포 4개를 포함해 2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투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