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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미디어 콘텐츠 종사자 시국선언 "위헌 계엄군 국회 침탈…尹 퇴진해야"

기사입력 : 2024년12월07일 14:56

최종수정 : 2024년12월07일 14:56

방송·미디어 콘텐츠 업계 7일 입장문 발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다양한 직군의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 종사자 약 340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 종사자들은 7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3일 밤 방송·미디어 종사자들의 카톡방은 급작스레 분주해졌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비상계엄 선포와 특전사 병력의 국회 침탈이 벌어진 까닭"이라며 "헌법 제77조가 규정하는 계엄 선포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위헌적인 비상계엄은 국회 앞으로 달려간 용기 있는 시민들의 저지와 국회의 신속한 의결로 약 3시간 만에 휴지 조각이 됐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06 pangbin@newspim.com

이어 "오직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극단적 수단을 동원하는 최고 권력자와 21세기에도 국민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군대가 있다는 사실에 많은 국민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며 "방송·미디어 콘텐츠 종사자들은 나라 걱정과 동시에 방송 걱정을 해야했다"고 말했다.

또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시간 동안 방송·미디어 종사자들의 혼란은 극에 달했다"며 "당장 내일 촬영이 취소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에 떨어야 했고, 팀 단톡방엔 불이 나기 시작했으며, 제작해 놓은 작업이 엎어지거나 송출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생계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발생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자리에 있는 최고 권력자가 위헌적인 계엄령을 선포하며 군대를 동원하고 사회를 혼란시켜 불안정 노동자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밀어 넣었다"며 "더 이상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시민의 일상을 파괴하는 자를 대통령으로 둘 수 없다.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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