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국회·광화문에 모인 노동계 "尹 체포하고, 국민의힘 해체해야"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8:02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18:02

저녁 6시 국회 앞 집결 예정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노동계의 퇴진과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 일부는 오후 6시부터 국회 앞으로 이동해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조합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신학기 총파업 대회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 및 임금 체계 개편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3.31 mironj19@newspim.com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오후 2시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학비노조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비노조에 따르면 전국 17만 명의 학교 비정규직 중 6만 명가량이 이번 파업에 참여하고 약 3만 명이 농성장을 찾았다.

핑크색 조끼와 모자를 착용하고 집회장을 찾은 조합원들은 "교육 예산을 삭감하고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 간 윤석열 정권은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위원장은 "법 하나를 바꾸기 위해 밥을 걸고, 제도 하나 만들기 위해 머리를 깎아야 했다"며 "윤 정권 퇴진을 통해 비정규직이 대접받고 노동 조합이 꽃피는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결의 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약 1000명이 모였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6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윤석열 즉각 탄핵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렸다. 2024.12.06 aaa22@newspim.com

노동계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다. 민노총은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며 "내란에 동조하는 국민의힘은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간간이 "윤 대통령을 체포하라"는 고성이 오갔다.

정민정 서비스연맹 수석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것은 국민의 등에 칼을 꽂은 행위"라며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 질서를 부정하는 위헌적 정당은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을 포함해 관련된 이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쌍용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포함해 내란의 부역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다음 날 새벽 계엄군을 뚫고 국회 본 의회에 참석한 190명의 국회의원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찬성하면서 계엄 선포는 무위로 돌아갔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오는 7일 탄핵 소추안 표결을 예고했다.  

국민의 힘은 당론으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반대를 채택했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하며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