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유치 프로그램 주목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추진 중인 '두 지역 살아보기 고흥스테이'가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스테이'는 도시민에게 여가와 휴양을 위해 고흥에 정기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거주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생활인구 유치와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고흥스테이' 내부 모습. [사진=고흥군] 2024.12.06 ojg2340@newspim.com |
구 한전사택을 리모델링해 올해 7월 준공식을 가졌고, 8월부터 12월까지 1기 12세대를 운영 중이다. 2기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 동안 '고흥스테이' 2기를 모집한 결과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540가구가 신청해 평균 경쟁률 45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튜브에 관련 영상이 조회수 170만회를 넘기며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기 참가자는 2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12세대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도시민들이 고흥에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흥스테이를 운영하게 됐다"며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의 마중물이 되고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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