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글로벌 IB 긍정평가 '샤오미'① "최선호 종목, 조기 하차 말라!"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2:28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12:28

글로벌 IB 긍정 평가, 샤오미 투자 가치 진단
스마트폰·전기차 성장모터, 3Q 호실적 달성
3Q 성적표에서 입증, 4대 사업별 성장포인트

이 기사는 11월 20일 오전 11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샤오미는 여전히 최고의 선호 종목이다. 너무 일찍 중도하차 하지 말라"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는 중국 스마트폰 및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미(小米 1810.HK)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이러한 평가를 내렸다.

샤오미의 투자가치와 성장성에 대해 이처럼 강인한 신뢰를 보이는 이유로는 전기차와 스마트폰 산업의 지속적 성장세,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미래형 기술 응용을 통한 제품라인의 프리미엄화 등이 거론된다.

기존의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의 가격 상승에도 여전히 우수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샤오미는 올해 4월 진출한 전기차 사업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샤오미가 최근 공개한 우수한 3분기 실적 성적표는 이 같은 긍정 평가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됐다. 

시장은 그간 샤오미가 추진해온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사업 다각화 전략의 성공적 결실이 이번 3분기 성적표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샤오미의 성장성과 투자가치를 다시 점검해 보고, 투자방향의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

[사진 = 샤오미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2024년 3월 28일 정식 출시된 샤오미가 개발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 'SU7'.

◆ 글로벌 IB들 목표가 상향, 투자 낙관론 일색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샤오미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모간스탠리는 샤오미의 목표 주가를 기존의 26 홍콩달러(HKD)에서 35% 상향한 35 HKD로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1월 19일 기준 샤오미의 최신 종가는 28.3 HKD다.

노무라증권 또한 최신 투자평가 보고서를 통해 기존의 22 HKD에서 34 HKD로 샤오미의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어떠한 조정 구간에서도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진입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전 모간스탠리는 "샤오미는 여전히 최선호 종목"이라면서 투자자들에게 "너무 일찍 하차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모간스탠리는 앞서 샤오미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11월 15일 종가 기준으로 25%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재무 전망과 관련해서는 2024년 주당순이익(EPS)이 0.88위안에 달하고,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0.98위안과 1.09위안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 샤오미 공식 웨이보] 2024년 3월 25일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샤오미 매장에 전시돼 있는 SU7 모델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SU7 모델은 3월 28일 정식 출시됐다.

◆ 신성장 동력 '전기차', 실적 성장 촉매제 될 것

글로벌 IB들은 특히, 샤오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전기차 사업이 샤오미 실적 성장에 대한 기여도를 빠르게 높여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현재는 사전 예약 판매 중으로 2025년 3월 정식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고성능 세단 'SU7 울트라(Ultra)'가 판매량의 주요 동력이 되지는 않겠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향후 출시될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모델이 샤오미 실적을 한층 더 끌어올려줄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샤오미는 2025년 상반기 SUV 모델 'MX11'과 2026년 레인지 익스텐더(Range Extender) 형식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 'N3'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간스탠리는 샤오미 전기차의 연간 판매량 전망치를 23만~25만 대에서 26만~4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총이익률(GPR,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마진율) 전망은 유지하면서, 2024~2026년 전기차 사업의 누적 매출총이익 규모는 349억 위안에서 393억 위안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두 번째 전기 SUV 모델이 출시된 후에는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2025년 2.6%, 2026년 3.4%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스마트폰·전기차 성장모터, 매출 900억 위안 돌파 

'인간-자동차-집 전체 생태계'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샤오미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는 최근 공개된 3분기 실적 성적표로 입증됐다.

참고로 '인간-자동차-집 전체 생태계' 전략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인간, 자동차, 주거 등 다양한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인간 중심의 능동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지능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1월 18일 샤오미가 공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3분기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5% 늘어난 925억 위안으로 사상 처음으로 9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스마트폰과 전기차의 양대 성장 모터가 수익 확대를 견인한 핵심 동력이 됐다. 

올해 1~3분기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32%, 30.5%의 성장률을 기록해 3분기 연속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조정 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63억 위안으로 역대 수치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자동차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왔음에도 현금 보유액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이다. 올해 9월 30일 기준 1516억 위안의 현금을 보유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 전문기관들은 샤오미의 3분기 실적 성적표에 대해 샤오미가 추진해온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사업 다각화 전략의 성공을 보여주는 것이라 평했다.

전기차 사업 외에도 프리미엄 전략을 통한 제품 라인의 다양화 및 기술경쟁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샤오미가 스마트폰, 가전, 사물인터넷(IoT) 등 다른 사업에서도 매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IB 긍정평가 '샤오미'② 3Q 실적이 입증, 4대 성장포인트>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