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역 내 자판기·택배 키오스크 도입…지역 특산물 홍보 나서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코레일 강원본부가 강릉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강릉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의 판로 확대에 나섰다.
강릉역 내 설치된 자판기에서는 지역 농업기술센터 및 소상공인 12개 업체가 제작한 사과즙, 딸기잼 등 다양한 가공품이 판매된다.
강릉역에 설치된 소상공인 가공품 자판기.[사진=코레일 강원본부] 2024.12.05 onemoregive@newspim.com |
코레일 강원본부는 단품 판매 및 소액 수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택배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판기 제품을 바로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코레일 강원본부는 매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지역 소상인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기 코레일 강원본부장은 "지역 농업인과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수익 창출 및 제품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강릉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 도입은 열차 이용객과 지역 주민에게 강원도 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소비 경로를 개척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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