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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자율주행 리빙랩, 화성에서 '첫 삽'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5:00

레벨 4(Lv.4) 이상 자율주행 연계 실증
교통약자부터 도시환경까지 자율주행 8대 공공서비스 본격화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체육공원에서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전형필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 정명근 화성시장,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리빙랩 구축 사업시행자인 SK텔레콤‧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 등 관계기관 주요인사 및 지역주민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교통약자 이동,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공유차, 환경관리, 구급차량 등자율주행 8대 공공서비스 차량도 최초로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ETRI)이 개발한 Lv.4+ 기반 미니셔틀[사진=국토부]

자율주행 리빙랩은 2027년까지 자율주행 범부처 연구개발(R&D)에 총 1조1000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기술과 공공서비스를 도시 공간에서 통합 실증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도시공모를 통해 화성시가 선정됐으며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3월까지 리빙랩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말까지 약 2년간 운영한 후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화성시에 도시단위로 조성되는 자율주행 리빙랩은 남양읍, 새솔동, 송산면, 마도면 일대 화성시 서부권 30㎢에 노선 140km으로 국내 최대규모이다.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첨단 테스트베드로 사용된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리빙랩이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기술의 효과성‧안전성을 검증하고 시민에게 일상에서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상용화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정부‧지자체․연구기관․기업․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자율주행 기술․서비스의 지속적 고도화와 상용화 완성을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구축‧운영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리빙랩을 운영하는 지자체에는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신산업 창출, 신규 일자리 확대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상용화가 조속히 실현될 것"이라며 "연구개발 지원, 법‧제도 개선,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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