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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여파에 예능, 잇따른 결방…로제 '유퀴즈' 이어 '구해줘 홈즈'까지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0:49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0:4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인해 예능프로그램이 잇따라 결방되고 있다.

5일 MBC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는 결방하고 대신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이 특별 편성됐다. 앞서 MBC는 전날에도 '시골마을 이장우'와 '라디오스타'를 결방하고 '100분 토론'을 긴급 편성해 45년 만의 비상계엄 사태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2024.12.04 choipix16@newspim.com

MBC와 달리 KBS, SBS는 기존 편성을 유지한다. 매주 목요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종편인 TV조선 '대학가요제'와 채널A '아빠는 꽃중년', tvN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 JTBC '이혼숙려캠프' 역시 기존 편성을 유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지난 3일 당시 SBS는 당시 송출하던 예능 '틈만나면' 방송을 중단하고 관련 특보를 내보냈고, 채널A는 '강철부대W'를 끊고 속보를 전했다.

해당 여파로 지난 4일 MBC 간판 예능인 '라디오 스타'가 결방했고, '아파트' 신드롬을 일으킨 로제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도 결방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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