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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친암호화폐 SEC 위원장 지명에 98K 상회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0:26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0:26

파월 연준 의장 "비트코인, 금과 유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친 암호화폐 인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8000달러 위로 올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5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3.05% 상승한 9만 8588.05달러를 지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80% 오른 3798.76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간밤 새 SEC 위원장에 가상화폐와 핀테크 기업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

업계에서는 앳킨스가 SEC 위원장에 오르면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하고, 법규 위반에 따른 벌금 수준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간밤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가격이 300달러 이상 차이 나는 등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강한 수요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미국의 많은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코인베이스에서의 현물 BTC 가격과, 주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량이 많은 바이낸스에서의 가격 차이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다.

해당 프리미엄은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뉴욕타임스(NYT) 딜북 행사에 참석해 비트코인을 금의 유력 경쟁 자산으로 표현한 뒤 급격히 상승했는데, 코인데스크는 파월 의장 발언과 앳킨스 지명 호재가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투기 자산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금과 유사하며, 다만 가상적이고 디지털이란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 2주 동안 비교적 낙관적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차익 실현으로 인해 10만 달러 돌파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코인데스크 수석 분석가 제임스 반 스트라텐은 "역사적으로도 그렇듯 비트코인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하려면 여러 번의 시도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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