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구전설화 바탕 '금마왕자와 월출산 낭자'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제작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애니메이션 '금마왕자와 월출산 낭자'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 '문화산업육성지원 공모사업'의 생성형 AI 기술 기반 온라인 콘텐츠 개발의 결과물이다.
AI애니메이션 '금마왕자'. [사진=영암군] 2024.12.04 ej7648@newspim.com |
애니메이션은 영암군 구전 설화인 '금마왕자'를 모티브로 제작진의 해석을 가미해 제작됐다.
이 애니메이션은 영암군의 구전 설화인 '금마왕자'를 현대적 해석으로 풀어내며, 다양한 이미지·음성·배경 음악 모두 AI 기술을 활용해 완성됐다.
특히 17분에 달하는 런닝타임으로 인해 영암군 최초의 본격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영암의 특색 있는 풍경과 감성적인 배경음악을 통해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평을 받았다.
영암군이 이전에도 AI 기술로 콘텐츠를 시도한 바 있으나, 이 같은 규모의 애니메이션은 최초다. 작품은 '신선한 시도', '기술 발전 기대'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
오병준 영암군 군정홍보과장은 지역 설화 기반 콘텐츠에 대해 "ICT 융합 콘텐츠 개발의 모범 사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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