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이다. 전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데 따라 이날 개장 전 시장은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9시 2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장보다 0.25포인트 오른 6062.00으로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2.00포인트(0.03%) 빠진 4893.00을 가리키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57.50포인트(0.27%) 내린 21160.5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10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연이어 발표될 고용 지표 가운데 가장 먼저 공개되는 것으로 11일 나올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에 사전 가늠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 전략가는 "노동시장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하지만 이번 (고용) 발표로 투자자들 사이 12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에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달 25bp(0.25%)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65.4%로 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 기업 ▲지스케일러(종목명:ZS)의 2분기 매출 전망이 실망스럽다는 평가 속에 개장 전 주가가 7%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는 중국에서의 11월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4.3%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하락 중이다.
일본 제철이 미국 철강 기업 ▲US스틸(X)을 인수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발언에 개장 전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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