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학대 피해 아동 지원 확대
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 500만원 기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3일 시청 접견실에서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꽃잎에 긁혀도 상처는 남는다' 기부 릴레이 8호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왼쪽)이 3일 시청 접견실에서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꽃잎에 긁혀도 상처는 남는다' 기부 릴레이 8호 기탁자 김용진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기탁받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12.03 |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가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아동학대 방임가정에 대한 홈케어서비스와 학습 멘토링 지원 등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 릴레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돼, 100만원 이상을 기부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거나 자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총 4450만원이 모였다.
이 기부금은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 및 치료, 체험활동, 가족여행, 공부방 환경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됐다.
기부에 동참한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 김용진 회장은 "모든 아동들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갈 권리가 있고 우리 지역사회는 아동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을 위해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지속적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한 잠재력을 가진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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