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인근 위치, 접근성 우수
키즈카페와의 시너지로 육아 지원 확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구로구는 내달 1일 모자건강센터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개봉1동 제2자치회관 3~4층에 개소하는 모자건강센터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 단계까지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로 편리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개관 준비 중인 모자건강센터 실내 모습 [사진=구로구] |
주요 업무는 임신 준비를 위한 난임부부 의료‧시술비 지원, 임산부 등록,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유축기 대여, 영양 플러스 등이 포함돼 임신과 출산 관련 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센터 내에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자조 모임실, 오감 발달실, 심리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매달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같은 건물 2층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구로구 개봉1동점'이 위치해 있어 두 곳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월 한 달 동안 운영될 프로그램으로는 출산준비교실, 토요 부부 출산준비교실, 영양 만점 이유식 준비, 모유 수유 진료소, 영유아 안전교육, 아기 안마, 토요 아빠 아기 안마 등 7개가 예정돼 있으며 모두 무료다. 수강 접수는 이달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모자건강센터가 임산부와 영유아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