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섹스(SENSEX30)지수 80,248.08(+445.29, +0.56%)
니프티50(NIFTY50) 24,274.00(+142.90, +0.59%)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일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56% 상승한 8만 248.0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59% 오른 2만 427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HDFC 은행, 인포시스, 바라티 에어텔 등 대형주가 벤치마크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중소형 종목은 벤치마크 지수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민트는 전했다.
3분기(7~9월)의 경제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실망감을 안겼지만 투자자들은 부진한 성장률 데이터를 이미 소화한 모습이다. 경기 진작을 위해 인도중앙은행(RBI)이 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수 있고, 정부 지출 또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민트는 분석했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노드 나이르 리서치 책임자는 "성장률 둔화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이슈"라며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열리는 RBI 통화정책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은 단기 내에 금리를 인하하는 데 유리하지 않다"면서도 "RBI가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RBI는 오는 4~6일 이틀에 걸쳐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 즉각적인 금리 인하가 결정되지는 않더라도 통화 기조가 완화로 돌아서는 시그널이 나올 수 있고, 기준 금리에 앞서 지급준비율이 먼저 인하될 수 있다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날 시멘트 종목들이 대거 상승했다. 울트라 테크 시멘트가 4% 가까이 올랐고, 그라심 인더스트리 리미티드·인디아 시멘트 등 다수 종목이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프리스가 2025/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하반기(2024년 10월~2025년 3월) 인도 시멘트 기업들의 회복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 호재가 됐다.
반면 국영 은행 종목과 소비재 기업은 완만한 하락 곡선을 그렸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