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세이션한 기획력과 창의적 발상 높게 평가돼
배우 김수현·김지원 나란히 배치돼 이색 재미 선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지난 4월 광고회사 HSAD, 한화손해보험과 협업한 옥외광고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옥외 부문에서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31회를 맞이한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은 ▲TV ▲디지털 ▲인쇄 ▲옥외 등 광고 매체를 기준으로 14개 일반 부문과 1개 특별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한다. 매년 20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경쟁하며, 올해는 총 69개 작품이 수상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앞세운 홈플러스 옥외광고(사진 오른쪽)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상대역을 맡았던 배우 김지원이 모델로 활동하는 한화손해보험 브랜드 광고가 나란히 배치돼 이색적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의 옥외광고는 장소의 특성을 고려한 돌출도와 센세이션한 기획력, 창의적인 발상이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거머쥐었다.
홍대입구역 스타피카소 빌딩의 대형 LED 전광판에서는 모델 김수현이 물가 안정화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자사의 핵심 가치를 알리는 광고를 선보였으며, 광고 속 문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잘 어우러졌다. 김수현은 '안녕~여기 있어!', '평생 살맛 나게 해줄게!', '내가 더 많이 아껴 줄거야!'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2024 물가안정 프로젝트'에 기여했다.
특히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인 김지원이 모델로 활동하는 한화손해보험 광고와 나란히 배치돼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이 독특한 컬래버레이션은 드라마와 광고 캠페인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선한 연출력이 대중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광고는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확산되며 "획기적인 아이디어다", "사람들의 마음을 잘 파악했다", "두 브랜드 모두가 행복한 광고", "광고 문구가 찰떡같이 들어맞는다"라는 긍정적 피드백을 얻었다.
정준석 홈플러스 브랜드마케팅총괄은 "고객들에게 또 한 번의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오랜 고민 끝에 완성한 결과물이 이번에 상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광고로 당사 브랜드 이미지와 호감도가 상승하는 것을 체감했다. 향후에도 참신하고 다양한 광고 캠페인으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2월에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배우 김수현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등 대규모 할인 행사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