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발로 물고기 잡는 전통 방식
해양수산부, 3년간 예산 지원 예정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삼천포해협에서 운영되는 죽방렴 어업이 해양수산부의 2024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6호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6호로 지정된 경남 사천시 삼천포 죽방렴[사진=사천시]2024.12.02 |
죽방렴 어업은 대나무로 만든 "V"자형 발을 설치해 물고기를 통 안에 가두어 잡는 전통 방식으로, 총면적 2690ha에 해당하는 구역에 설치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어업 유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예산을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삼천포 죽방렴 어업의 역사성과 전통적 가치 보전을 위해 사천시와 지역 사회가 힘을 모은 결과다.
서천호 국회의원 및 경남도, 관련 공동체와 주민들이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정에 기여했다.
서천호 의원은 "사천시와의 전략적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며 죽방멸치의 인지도 상승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어업인들의 생계와 문화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계획 수립과 지원을 약속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