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3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교육청, 한국거래소(KRX), BNK(비엔케이)금융지주와 '부산 지역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하윤수 부산교육감, 정은보 한국거래소 사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부산시교육청, 한국거래소(KRX), BNK(비엔케이)금융지주와 함께 3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 지역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번 협약은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경제·금융 교육 과정에 특화된 부산 지역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설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금융 인재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으로 ▲시와 시교육청은 학교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 ▲한국거래소(KRX)와 BNK(비엔케이)금융지주는 자사고 설립·운영에 공동 비용을 부담하고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한다.
협약 이후 학교법인 설립, 학교 용지 선정 등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설립 과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학교 용지는 각 기관이 2인씩 추천한 위원으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하되 접근성, 주변 환경 등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자육형 사립고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부산 교육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외부 학생 유치와 관련 산업 활성화,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교육기관 시설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분야가 바로 '교육'"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토대가 마련됐다. 우리 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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