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둔 일본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홀딩스(옛 도시바 메모리)가 잠정 공모가 범위를 주당 1390~1520엔(약 1만 3000~1만 4170원)으로 책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른 키옥시아의 예상 시가총액은 7490억~8190억 엔(약 8조원) 규모다.
키옥시아는 2018년 회계 부정 스캔들에 휩싸인 도시바에서 분사된 회사로, 베인캐피털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당시 2조 엔에 키옥시아를 인수했다.
베인캐피털을 비롯한 한·미·일 연합이 키옥시아 지분을 56%, 도시바가 41%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이 연합에 약 4조 원을 투자했다.
키옥시아는 오는 18일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일본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의 제품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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