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어업자원 체계적 보존과 어촌경제 활성화 기대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의 전통어업인 창경바리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사례다. 이번 지정은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어업유산자문위원 2/3 이상의 적격 평가로 결정됐다.
자료사진.[뉴스핌 DB] |
창경바리어업은 떼배 또는 전마선을 타고 창경이라는 전통 도구로 수산생물을 채취하는 친환경 어법이다. '창경'은 유리창을 통해 물속을 보는 도구로, 형상은 사다리꼴이나 사용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 어법은 1970년대까지 강원지역에서 성행했다가 현재는 강릉시 강동면 일대에서 전통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인해 강릉시는 전통어업자원의 체계적 보존과 계승이 촉진되고, 어촌 방문객 증가와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사례는 이번을 포함해 총 1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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