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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PMI 개선 기대감에 반등...테슬라 호재에 로봇주 대거 상승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16:36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16:36

상하이종합지수 3326.45(+30.76, +0.93%)
선전성분지수 10611.72(+179.18, +1.72%)
촹예반지수 2224.00(+54.20, +2.50%)
커촹반50지수 1007.39(+23.71, +2.4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29일 반등했다. 내일 발표될 11월 PMI(구매관리자지수)에 대한 기대감이 발생하면서 증시가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3% 상승한 3326.45, 선전성분지수는 1.72% 상승한 10611.72, 창업판지수는 2.50% 상승한 2224.0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PMI를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제조업 PMI는 50.1을 기록하며 6개월 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기 전망을 조사한 통계 수치로, 대표적인 경기 선행 지수다.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임을 의미한다.

중국의 PMI는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50을 하회하다가 올해 3월과 4월, 두 달 동안 50을 상회했다. 그리고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50을 하회하는 부진을 이어왔다.

10월 제조업 PMI가 개선된 것은 중국이 지난 9월 24일 부양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월에도 부양책 발표가 이어졌던 만큼, 11월 PMI 역시 상당 폭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날 특징주로는 로봇주가 대거 상승했다. 싼펑즈넝(三豐智能), 자오민커지(肇敏科技), 장쑤레이리(江蘇雷利), 아이푸터(埃夫特)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쑤(江蘇)성이 '로봇 산업 고품질 발전을 위한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장쑤성 로봇 산업을 중국 최고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적극적인 육성책을 담고 있다. 또한 테슬라가 28일(현지 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공개한 점도 이날 로봇주를 자극했다. 테슬라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로봇은 사람이 던져준 테니스 공을 능숙하게 잡아냈다.

또한 핀테크주도 이날 상승했다. 웨이스둔(威士顿), 자오르커지(兆日科技), 후이진커지(匯金科技), 퉈얼스(拓尔思)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지털 금융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발표한 점이 이날 주가를 자극했다. 계획에는 2027년 말까지 디지털 경제 발전에 적합한 금융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UBS의 중국 증시 수석 애널리스트인 멍레이(孟磊)는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중국 A주는 강도 높은 부양책과 개인투자자 자금의 순유입으로 인해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CSI300 지수의 주당 이익 증가율 역시 올해 1%에서 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UBS는 "MSCI 중국 지수의 내년 수익률은 5~6%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도 중국 부동산 시장은 바닥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87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894) 대비 0.0017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02%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9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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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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